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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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이 밝힌 '관리 대상' 최원태 7이닝·102구 피칭 이유

기사입력 2019.05.19 12: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장정석 감독이 최원태 7이닝·100구 초과의 이유를 밝혔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을 치른다. 4연패 후 이틀 연속 완승을 거둔 키움은 선발 김동준을 앞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18일 경기에서는 휴식 후 복귀한 선발 최원태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제리 샌즈가 1회 만루홈런 포함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뒤이어 이정후가 투런, 김하성이 스리런을 때려내 대승을 완성했다.

장정석 감독은 "타자 덕도 있었지만, 최원태도 빠른 템포의 투구로 보답하는 듯 했다. 수비 시간이 적었다"라며 "구속을 떠나 제구를 신경쓰는게 보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장정석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최원태에게 중간 휴식일을 부여하고 6이닝-100구를 소화하도록 주문했다. 하지만 18일 경기에서는 7이닝 102구를 던졌다. 이유가 있었다. 장 감독은 "최원태에 대해 세웠던 계획은 지속된다. 다만 어제는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며 투구 피로도가 적었다. 실질적 피로도는 80~85구 가량이었다. 불펜의 피로도가 쌓여가는 것도 고려했다"며 길게 끌고간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때려내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온 샌즈도 칭찬했다. 장 감독은 "만루에서 희생타만 쳐도 잘했다고 하지 않나. 만루에서 강한 샌즈가 고맙다"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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