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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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고별전' KIA 6연패, KT·한화 시즌 첫 스윕

기사입력 2019.05.17 00:16 / 기사수정 2019.05.17 10:2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16일 목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 - 4 두산 베어스

두산이 삼성을 연이틀 잡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유희관은 홀로 9이닝을 책임져 1실점으로 삼성을 묶고 726일 만의 완투승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1-1 동점이던 6회말 삼성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고, 이 틈을 타 두산이 3점을 추가하고 승리를 챙겼다. 역시 시즌 2승을 노렸던 원태인은 6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패를 안았다.

사직 ▶ LG 트윈스 3 - 2 롯데 자이언츠

LG가 스윕패를 모면, 롯데의 4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켈리가 7이닝 6K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7회에서야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LG는 8회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에 점수를 추가했다.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로 2-3, 한 점 차까지 쫓았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우석이 9회를 지키고 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를 끝냈다.

창원 ▶ SK 와이번스 2 - 5 NC 다이노스

NC가 7회 빅이닝을 앞세워 재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NC가 먼저 한 점을 내자 SK는 배영섭의 적시타와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2-1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NC가 7회 1사 만루에서 강민국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 점수를 보태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SK 나주환은 8회 배재환의 헤드샷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광주 ▶ KT 위즈 6 - 3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한 김기태 감독의 마지막 경기, KIA는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KT는 홍건희 상대 강백호와 황재균, 로하스의 투런 세 방으로 앞서나갔고, KIA는 3점을 쫓았지만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6이닝 1실점 쾌투한 이대은은 8경기 만에 KBO 데뷔 첫 승을 올렸다. 3점 차에서 등판한 주권과 정성곤은 각각 홀드, 세이브를 달성했다. KT는 4연승으로 7위로 도약했고, KIA는 6연패에 빠지며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전 ▶ 키움 히어로즈 6 - 15 한화 이글스

한화가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잡고 시즌 첫 스윕,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장민재가 5⅔이닝 6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5승을 올렸다. 김경태와 안영명, 송은범, 김성훈까지 4명의 불펜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을 2⅓이닝 9실점으로 두드리는 등 장단 18안타 맹폭을 퍼부은 한화는 정은원, 오선진, 호잉이 4안타를 기록, 송광민은 만루홈런 포함 2안타로 돋보였다.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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