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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알베르토 "아내 만나러 200만원 들고 한국행"

기사입력 2019.05.16 17:26 / 기사수정 2019.05.16 17:27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알베르토 몬디가 가족같았던 형을 찾아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알베르토는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2006년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지금의 아내와 사랑에 빠졌고, 유학이 끝난 후 이탈리아로 돌아가면서 그녀와 헤어졌다. 하지만 "돈과 물건을 포기하더라도 사랑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007년 무턱대고 한국행을 결정해 단돈 200만 원을 들고 그녀의 고향인 춘천으로 왔다.

그러나 당시 23살이었던 알베르토는 중국어와 이탈리아어 밖에 할 줄 몰라 막막했던 한국생활을 보내야 했다고 고백한다. 그때 춘천에서 4살 위 형인 김기천을 만났던 알베르토는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하숙집 옆방 형이자 중국어를 할 줄 알아 아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소통이 가능했던 한국인"이라고 소개한다.

알베르토는 언어 장벽에 부딪혀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김기천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기천은 늘 싫은 내색 없이 가족처럼 챙겨주었던 형이었다. 그를 통해 한국인의 정을 느꼈던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한 달간 머물려 했던 일정을 변경, 한국에서 정착할 결심까지 하게 되었다는데.

뿐만 아니라 문화 차이로 다투었던 알베르토와 그의 아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주고, 연애상담을 해준 형 덕분에 당시 아내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가 이곳에서 정착하고 적응하기까지 큰 힘이 돼주었던 고마운 형, 김기천. 그러나 두 사람은 2007년 알베르토가 서울로 취직하고, 김기천이 유학을 떠나게 되며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릴 때 김기천 형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는 알베르토가 그와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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