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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김현수의 장타력, 숨죽인 LG 타선을 깨워라

기사입력 2019.05.16 12:37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침체되어 있던 LG 중심타선을 다시 이끌까.

LG는 14일, 15일 롯데 상대로 연이틀 패했다. 3연전 첫 경기는 롯데 선발 톰슨에게 완봉승을 헌납했고, 이튿날은 4번의 '잔루 만루'의 여파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운드보다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타선의 문제가 컸다.

다만 15일 경기에서는 희망적인 요소를 엿봤다. LG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김현수가 홈런과 2루타를 때려냈다. 류중일 감독에게 "너무 단타만 친다"는 농담 섞인 걱정을 받았던 것이 무색하게 장타 2개로 팀에 2타점을 안겼다. 5번에 배치된 채은성도 앞선 2경기 무안타를 떨치고 3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후속타자 터지지 않아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고무적인 광경이었다.

지난해 FA로 LG 이적한 김현수는 첫 해 117경기에서 3할6푼2리의 타율과 20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채은성과 함께 20홈런-100타점 듀오를 결성하며 LG 타선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찬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LG에게 부족한 부분으로 꼽혔던 장타력을 겸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더뎠다. 3월 8경기에서 타율이 1할4푼3리에 그쳤고, 장타 없이 단타 4개에 그쳤다. 4월 한 달간 3할7푼2리의 타율로 안타 생산을 늘렸으나 여전히 마수걸이포가 나오지 않았다. 2루타 7개로 분전했으나 '한 방' 갈증은 여전했다.

지난 2일 KT전에서 첫 홈런을 때려낸 김현수는 11경기 만인 15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포를 가동했다. 김현수의 장타력이 확실히 살아난다면 타점 쌓기는 물론, 침체된 타선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다. 기지개를 켠 김현수가 잠잠한 LG 타선에 파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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