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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썽인 조셉의 허리, LG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기사입력 2019.05.15 23:03 / 기사수정 2019.05.15 23:03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우리 4번타자니까 믿어야죠."

L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4-8로 패했다. 여러번 만루 찬스를 놓치며 달아나지 못한 LG는 결국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떠안았다.

LG는 14일 롯데전에서 톰슨 상대로 안타 3개에 그쳐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중심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김현수(3타수 무안타), 조셉(4타수 1안타), 채은성(3타수 1안타)의 방망이가 나란히 무거웠다.

복귀 후 홈런을 신고했던 조셉도 다시 침체기를 겪는 추세였다. 11일 한화전에서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으나 12일 한화전, 14일 롯데전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외국인 타자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조셉의 침묵을 오래 기다리기 어려운 LG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조셉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외인 영입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고개를 저은 류 감독은 "조셉이 지금 우리 4번타자 아닌가. 믿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셉은 이날도 충분한 연결고리가 되지 못했다. 1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 출루는 3루수 실책으로 이뤄졌다. 4회 1안타 후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번 김현수가 홈런 포함 2안타 3출루에 성공했고, 5번 채은성이 3안타를 때려낸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고질적 요소로 보이는 허리 통증이 도졌다.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조셉 대신 대타 김용의가 타석에 들어섰다. LG 구단은 "조셉이 주루 도중 허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허리 디스크로 약 1개월 가량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었기에 더욱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부분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조셉을 오래 기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왔다. 외국인 타자 공백으로 최근 몇 년 타격 부분에서 손해를 봤던 LG로서는 교체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 조셉이 허리 통증을 금세 털어낸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아니라면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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