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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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딸, 유리와 母 납골당 방문…김승현 가족 템플스테이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19.05.15 21: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의 아내 율희가 택배회사 야유회에 참석했다. 가수 김성수와 그의 딸 김혜빈은 유리와 함께 납골당에 방문했고, 김승현 아버지와 김승현 동생은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김성수,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야유회를 즐기던 중 발목을 다쳤지만 일부러 내색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최민환은 율희와 함께 야유회 노래자랑에 참가했다.

율희는 걸그룹 출신답게 모모랜드 '뿜뿜'을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최민환은 그동안 밴드 활동을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율희는 100점을 기록했고, 1등을 차지해 우승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에 율희 어머니는 "최 서방이 춤을 안 출 줄 알았다. 장인, 장모를 신경 많이 쓰는구나 싶었다. 최 서방이 최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최민환은 우승 상금을 율희 아버지에게 돌려줬고, "'이 상금을 타서 아버님에게 드려야겠다' 싶었다. 발목이 아팠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털어놨다. 율희 아버지는 "이런 사위 없을 거다. 장인 기도 살려줬다"라며 기뻐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와 김혜빈은 유리의 집에 초대를 받았고, 유리 어머니는 먹음직스러운 반찬들로 상을 차려줬다. 이때 김혜빈은 유리에게 납골당에 언제 함께 갈지 물었고, 유리는 곧장 김성수, 김혜빈과 함께 김혜빈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에 가기로 했다.

이후 김혜빈은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유리는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유리는 "엄마가 엄청 예쁘게 하고 다니는 걸 되게 좋아했다. 그래서 이모도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온 거다"라며 설명했고, 김혜빈은 "유리 이모랑 지내니까 엄마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니까 엄마 같은 분위기가 났다"라며 감격했다.

특히 유리는 납골당에 도착한 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예쁜 것도 사주고 그러겠다. 너 예쁜 거 되게 좋아하지 않냐. 요즘 유행하는 거다. 틴트다. 거기서 예쁘게 바르고 있어라. 그립다"라며 김혜빈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혜빈은 "저도 되게 엄마 많이 보고 싶었고 밤마다 엄마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는데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엄마랑 손도 잡을 수 있고. 너무 아쉽다"라며 울먹였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 가족이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둘째 아들 김승환과 템플스테이를 신청했고, 스님은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묵언 수행을 제안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묵언 수행을 시작했고, 김승환에게 필담을 통해 김승현 어머니가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 아버지가 묵언 수행을 한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현과 김승현 어머니는 직접 절에 방문했고, 스님과 이야기할 기회도 얻었다. 김승현 어머니는 "이 사람을 잘못 만났다"라며 툴툴거렸고, 스님은 "부부는 끼리끼리다. 아무리 아닌 것 같아도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다"라며 조언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다른 건 안 보고 마음씨를 봤다. 옛날에는 쌀가게를 했다. 그때만 해도 우리 집이 (경제사정이) 안 좋았다. 돈 많은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김승현 아버지가) 쫄딱 망해버렸다"라며 원망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화가 난 김승현 아버지는 "이 사람아"라며 발끈했고, 묵언 수행에 실패했다. 결국 김승현 아버지는 템플 스테이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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