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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장애인 비하 이어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15 20:33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기안84는 지난 14일 연재한 '복학왕' 249화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근로자의 대비되는 반응을 그렸다. 

해당 장면에서 한국인 생산직 근로자들은 세미나 참석차 허름한 숙소에 도착한 뒤 "좋은 방 좀 잡아주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리조트 너무 좋다. 근사하다 캅"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독자들은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라며 기안84를 비난했다. 반면 논란이 과하다는 입장도 있다. 일각에서는 "별걸 가지고 다 꼬투리"라며 기안84만 트집 잡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안84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안84는 지난 7일 연재한 '복학왕' 248화를 통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극 중 청각장애인 주시은이 닭꼬치 가게에서 주문을 하는 장면에 '닥꼬티 하나 얼마에오???', '딘따 먹고 딥엤는데' 등의 표현으로 어눌한 발음을 희화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전국장애인철폐연대는 "주시은이라는 캐릭터가 말이 어눌하고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것도 물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발음이 어눌하고 제대로 발음 못하는 것처럼 등장하는 내내 표현되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도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청각장애인 당사자니 말을 제대로 못할 것이다-을 고취시키고, 청각장애인을 별개의 사람인 것처럼 차별하는 것인데 이번 연재물에서는 아예 청각장애인을 지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가 기안84님이 지속적으로 특정 장애에 대해 광고를 통한 차별을 계속해 왔고, 그 차별이 쌓이고 쌓여 이번과 같은 결과물까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기안84님은 지금까지 작품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웹툰을 통해 "성별 장애 특정 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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