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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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 식구됐다" 알리, 결혼식 당일 깜짝 임신 고백→동료 축하 물결[종합]

기사입력 2019.05.15 09:49 / 기사수정 2019.05.15 09: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알리가 결혼식 당일 깜짝 임신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1일 진행된 가수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알리는 결혼식 전 취재진 앞에서 "알리 시집갑니다"라고 씩씩하게 밝히며 "떨리지는 않는다.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들어서 입장을 해야 실감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겠죠?"라고 운을 뗀 알리는 "이제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며 부모가 됐다고 밝혔다. 또 "황금돼지띠인만큼, 복을 가져다줄 아이일 것 같다. 축하해주시고 예뻐해주세요.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은 예상치 못한 알리의 임신 소식에 모두 깜짝 놀란 반응을 전했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신보라는 "알리 언니 먼저 가니까 제가 어떤지 물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채시라, 유준상 홍은희 부부, 황치열, 홍경민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행복하게 잘 살라", "알리가 드디어 결혼한다. 파이팅"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알리는 지난 3월 처음 결혼 소식 알려지자 SNS를 통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외국에 머물러 있던 알리는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 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알리는 소속사 소울스팅을 통해 "5월 11일 결혼한다"며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84년 생인 알리는 지난 2009년 1월 데뷔해 '별 짓 다 해봤는데', '지우개', '펑펑'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을 받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이름을 알렸고, TV조선 '숲속 라이브', MBC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 등 다수의 음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방북하기도 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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