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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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최진행 만루포+김민우 첫 승' 한화,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5.14 21:3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19승22패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25승19패가 됐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임준섭과 안영명, 김경태, 박상원,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호잉이 홈런 포함 3안타, 김태균이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직전 LG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했던 이승호는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1회초 서건창이 좌전안타, 박병호가 볼넷으로 나가있는 2사 1·2루에서 샌즈의 적시타로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회말 이승호가 흔들리며 오선진과 호잉, 김태균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고, 2사 만루 상황 최진행의 만루홈런으로 한화가 단숨에 4-1로 점수를 뒤집었다.

키움은 3회초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안타 후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한화도 3회말 곧바로 호잉와 김태균의 연속 안타를 묶어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5회 호잉의 솔로홈런, 7회 호잉, 김태균의 연속 안타 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점수를 7-2까지 벌렸다. 

8회 키움이 한 점을 보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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