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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유재명, 반성 없는 문성근에 일침 "너 같은 놈 끝까지 잡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3 06:55 / 기사수정 2019.05.13 01: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유재명이 반성하지 않는 문성근에 일침을 가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16회에서는 추명근(문성근 분)이 독일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냈다.

이날 추명근은 박시강에게 스위스 계좌를 전달하며 "20년 넘게 거래 한 곳이다. 안심하셔도 된다"라고 강조했고, 지창률이 도착하자 증인 소환장을 꺼내 보이며 "법원에서 이런 게 왔다. 나가보려고 한다. 그날 본걸. 오회장이 죽이고 최필수한테 덮어 씌운 건데 나라도 나가서 증언해야 하지 않겠느냐. 재심이 끝나면 이 사안은 덮일 거다"라고 말했다.

얼마 후 추명근은 최도현의 예상을 깨고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증인석에 앉은 추명근은 최필수가 차중령을 쏜 것이 아니라 사망한 오택진(송영창)이 쏜 것이라 주장했고, 최도현이 가지고 있던 녹음 파일을 공개해 차중령을 살해한 진범이 추명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곧 최도현의 녹음 파일이 불법 취득한 점이라는 것을 이용해 증거로서의 효력을 무산 시켰다.


결국 판사는 최도현이 공개한 녹음 파일로는 차중령의 사건의 진범을 밝힐 수 없다고 주장했고, 추명근은유유히 재판장을 빠져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 재판장에 나타난 기춘호는 추명근을 김선희 살인 교사범으로 체포했다. 재판이 진행되던 시각, 기춘호가 황교식으로부터 추명근으로부터 살인 교사를 받았다는 증언을 받아 온 것.

기춘호는 입을 다문 황교식에게 당시 범행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들려주고는 황교식이 묵비권을 행사하자 "참 답답하다. 이걸 듣고도 느껴지는 것이 없느냐. 재밌다. 그렇게 죄를 뒤집어 씌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어차피 너 없어도 추명근은 구속이다. 그리고 너도. 됐다. 말해봐야 내 입만 아프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황교식은 "경찰에 협조했다고. 증언해 주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쥔 기춘호는 추명근을 김선희 살인 교사범으로 구속했고, 추명근의 사무실에서 독일사와 관련된 리베이트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 특히 기춘호는 박시강을 체포하러 갔다가 박시강이 강하게 저항하자 "전투 헬기 사업 리베이트로 나왔다. 국회 의원도 잘못하면 다 잡아간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시강은 "너네 서장 이름 뭐냐. 아니다. 나 대통령 조카다"라고 거칠게 항의했고, 추명근은 "대통령 조카가 아니라 대통령이 와도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거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후 기춘호는 수의를 입은 추명근을 찾아가 "궁금하다.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라고 물었고, 추명근은 "누구한테 말이냐.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 나랏일을 하다 보면 불가피한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 이봐라 형사 양반. 이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가지 하나 부러졌다고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릴 것 같으냐"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기춘호는 "물론 당신 같은 사람은 계속 나오겠지. 그럼 나는 또 잡아 넣을 거다. 잡고, 또 잡고. 아주 그냥 씨가 마를 때까지"라고 경고했다.

얼마 후 기춘호는 검찰이 이 일을 조직적으로 접으려 적당히 하라며 경찰에 압박을 넣자 "적당히는. 뒤집어야 할 판이면 뒤집는 거다. 그게 무서워서 검찰에 홀라당 넘친 거냐. 뭐 해보지도 않고?"라고 대꾸했고, 검찰에 대항해 특검이 발휘되자 특검팀으로 발령을 받아 최도현과 추명근 게이트를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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