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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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차오름 "맞을 짓 안했다" vs 양호석 "진실을 말하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26 08:24 / 기사수정 2019.04.26 08:2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전 피겨 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이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할 전망이다. 

앞서 차오름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 소재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얼굴을 발로 걷어 차이거나,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이에 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과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양호석이 SNS 메시지와 게시글을 통해 본인을 조롱하며 "신고 해도 상관없고, 합의를 안해줘도 상관 없다. 너와 나의 관계는 여기까지"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결국 차오름은 고소를 결심했다. 

이에 대해 차오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이라며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양호석은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할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차오름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양호석은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조폭은 내가 아니다",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자 차오름은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고 몸 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것 뿐이고 일체 손 한번 뻗은 적 없습니다"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특히 "맞을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차오름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양호석이 사과할지 혹은 또 다른 반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양호석, 차오름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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