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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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 양호석 폭행 혐의 고소 (전문) [★해시태그]

기사입력 2019.04.25 17:36 / 기사수정 2019.04.25 17:3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前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이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차오름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 소재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얼굴을 발로 걷어 차이거나,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차오름은 양호석을 경찰에 신고했고, 고소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호석이 SNS 메시지와 게시글을 통해 본인을 조롱하며 "신고 해도 상관없고, 합의를 안해줘도 상관 없다. 너와 나의 관계는 여기까지"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과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고소를 진행하지 않겠다던 차오름은 양호석의 뻔뻔한 태도에 고소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과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차오름은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많이 고민했지만, 10년 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섭섭하고 서운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차오름 인스타그램 전문.

얼굴상태와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지금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보고 많은 분들께서.위로에말씀과 안부연락주시는데 너무감사하고 죄송할뿐입니다.
 제입장에서도 힘든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이런결정을내렸습니다.
일단 너무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빨리완쾌햬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하겠습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차오름 인스타그램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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