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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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사이다 열연으로 이끈 훈훈한 엔딩

기사입력 2019.04.21 13: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훈훈한 엔딩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마지막회에서 김남길이 본인의 손으로 직접 악을 심판하고 사제직을 내려놓으려던 위기를 벗어나며 다시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어 카르텔을 뿌리뽑고 다시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정의구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수도원에 탈회서를 제출한 해일(김남길 분)은 제대로 흑화한 채 중권(김민재 )을 만났다. 자꾸만 자신을 도발하는 중권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그 어떤 자비도 바라지마. 난 더 이상 신부가 아니거든.”이란 말만 남긴 해일은 무차별적 싸움을 시작했고, 마침내 중권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나머지 동료들이 도착해 그를 말렸다.

결국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성경구절을외며 총구를 거둔 해일. 이로써 피비린내 나고 지리멸렬했던 카르텔의 뿌리는 뽑혔고, 이신부(정동환)의 실추된 명예까지 복구됐다.

이어 한신부(전성우)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하느님의 나라 안에서도 나는 계속 분노할 것이다. 죄인들에게 올바른 목적을 갖고 올바른 방식으로, 내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존재하든 이것은 나의 운명이자 사명일 것”이라며 성당을 떠나던 해일의 앞에 거짓말처럼 교황이 나타났다.

해일은 “미카엘? 가톨릭과 내 친구 이영준 신부의 명예를 지켜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미카엘이야 말로 진정한 사제이며, 교회에 남아있어야 합니다”라는 교황의 말과 함께 포옹을 받았다. 비로소 사제복을 계속 입을 수 있게 된 해일은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범죄소탕에 나서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열혈사제’의 주인공 김남길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매 스토리의 ‘핵심 키’ 역할로 활약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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