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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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등 주사 자국" VS 박유천 측 "허위보도, 마약 NO" [종합]

기사입력 2019.04.19 00:03 / 기사수정 2019.04.19 00: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BC가 박유천의 마약 의혹에 대해 보도한 가운데, 박유천 측이 이를 정면 반박했다.

1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과 멍 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 박유천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찍혔다. 박유천은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나타나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박유천이 마약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돈은 송금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과 멍 자국이 있다고 보도하며 박유천의 마약 혐의에 대한 끝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박유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권 변호사는 "우선 조사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지적했다.

또 권 변호사는 "둘째 박유천씨 손등에 바늘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개월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박유천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7시간가량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박유천은 오후 6시 10분께 마약수사대를 나와 대기하던 차를 타고 경기남부청을 빠져나갔다.

박유천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으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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