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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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맞춰가는 한화, 한용덕 감독 "이제 20경기 했을 뿐"

기사입력 2019.04.16 17: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이제 20경기 했을 뿐이니까요."

한화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첫 맞대결을 치른다. 한화는 워윅 서폴드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현재 한화는 8승 11패로 삼성과 공동 7위다. 지난해 마운드의 힘으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출발이다.

토종 선발진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점이 크다. 김재영, 김성훈, 박주홍 등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김재영이 부상, 김성훈이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뒤이어 김민우, 장민재를 투입했으나 김민우 역시 8점대 자책점을 남긴 채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 공백을 메우며 불펜에도 변화가 생겼다. 송은범, 이태양이 필승조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한용덕 감독은 박상원과 안영명이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자 이들에게 필승조 임무를 맡겼다. 이태양은 박주홍 대신 18일 KT전 선발로 나선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한용덕 감독은 차분하다. "필승조와 야수진에서 시즌 전 구상과 어긋난 점들이 있었다. 생각 외로 여러 군데서 변화가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만들어가는 팀이다. 퍼즐을 맞춰가며 조정이 필요하다. 이제 20경기 했는데, 정비하면 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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