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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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정문성 계략에 빠져 역적 됐다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9.03.25 23:01 / 기사수정 2019.03.26 00: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역적으로 몰렸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5회·26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밀풍군 이탄은 연잉군 이금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경종(한승현)에게 상소를 올렸다. 상소문에는 연잉군 이금이 대리청정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경종은 연잉군 이금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특히 밀풍군 이탄은 직접 연잉군 이금을 찾아갔고, "저하를 날려버릴 역풍이 불어닥칠 겁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아니에요. 그 바람엔 비릿한 피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라며 도발했다.

또 달문은 상소의 배후가 밀풍군 이탄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연잉군 이금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달문은 천윤영(배정화)과 만났고, "내가 밀풍군의 뒤를 밟고 있었지. 동궁전을 궁지에 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았어. 그것이었니. 대리청정. 그걸로 시작해서 세제 저하를 끌어내리려고?"라며 쏘아붙였다.

천윤영은 "그런데 왜 전하지 않았어? 알면서도 왜 동궁전에 말하지 않았냐고"라며 내심 기대했고, 달문은 "미혹. 또다시 뭔가에 홀려 정신을 잃게 된 건지도 모르지. 때론 욕망으로. 때론 두려움 때문에. 인간이란 어긋날 걸 알면서도 언제나 미혹되니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천윤영은 "당신을 위해서이기도 해. 이건 진심이야. 세제는 결코 왕이 되지 못해. 밀풍군 편에 서는 게 당신이 살 길이야. 다행히 세제가 당신을 믿으니까. 그걸 이용해서"라며 설득했고, 달문은 "세제 저하는 날 믿겠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드디어 내가 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있게 된 건가"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연잉군 이금은 달문의 말을 굳게 믿었다. 연잉군 이금은 민진헌(이경영)이 상소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달문. 그 사람이 틀렸을 리는 없다. 그런데 밀풍군도 아니라면 누가. 누가 대체 이런 일을"이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경종은 연잉군 이금에게 "나는 이 충언이 합당하다 여긴다. 실제로 너는 기로연에서 백성의 마음을 얻고 삼사의 부정을 개혁하려 하지 않았더냐. 왕인 나를 대신해서 말이다. 하여 난 이를 가납하려 한다. 너에게 대리청정을 맡겨 국사를 맡겨볼까 해. 과인은 모두의 소망대로 네 뒤에 물러나 있을 테니 말이다"라며 독설했다.

위기에 놓인 연잉군 이금은 석고대죄를 해야만 했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고, 연잉군 이금은 비에 흠뻑 젖은 채 석고대죄를 이어갔다. 

다음 날 초홍(박지연)은 "제발 일어나세요. 몸까지 상하십니다"라며 애원했고, 연잉군 이금은 "물러가거라"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인원왕후(남기애)는 경종을 찾았고, "감히 말하자면 나는 주상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세제의 마음도 말이에요. 주상은 언제나 폐위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사셨지요.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상께서 어찌 세제에게 같은 고통을 주려 하십니까. 주상은 옳은 길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경종은 사헌부에서 역당이 적발되었다는 고변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앞서 밀풍군 이탄은 위병주(한상진)와 손을 잡았고, 위병주는 연잉군 이금을 지지하던 중신들의 아들과 손자를 잡아들였다.

결국 경종은 연잉군 이금을 오해했고, "그래도 너를 믿어보려고 했다. 네가 내 정적이 아니라 아우일 수도 있다고 말이다. 넌 나에게 칼을 겨누려고 했구나. 어좌를 노려 끝내 역심을 품었어"라며 고변서를 던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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