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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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서울메이트2' 키, 메이트와 이별...레드벨벳 깜짝 등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6 06:40 / 기사수정 2019.03.25 22: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샤이니 키가 파리 메이트들과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특히 한국 여행 마지막 날, 레드벨벳이 메이트들을 위한 일일 춤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키는 파리 메이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키는 메이트들에게 "내가 소속된 회사로 가는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메이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K-POP 댄스 배우기를 위해서였다. 키는 이어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키와 메이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투어에 나섰다. 키의 사진이 들어있는 각종 굿즈를 본 메이트들은 신기해했다. 달력과 여권 케이스, 초콜릿까지 키의 모습이 담겼다. 테오는 "우리가 형의 모든 걸 가질 수 있다"며 농담했다. 또 벽 한 면에는 키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었다. 클레멘트는 "키 형이 여기 있는데 뮤직비디오 속에도 있다"며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한 곳은 연습실. 키는 "연습 때문에 하루를 여기서 보내기도 한다"며 "아까 말했듯이 서프라이즈가 준비돼 있다. 누군가를 초대했다. 지금 여기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키의 초대로 함께하게 된 그룹은 바로 레드벨벳이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일일 춤 선생님으로 함께 하게 됐다.

레드벨벳과 메이트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웬디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메이트들의 나이를 물어봤고, 이어 '누나' 및 '오빠' 등 한국식 서열 정리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때 슬기가 "(메이트 가운데) 춤을 출 수 있는 분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을 꺼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클레멘트였다. 클레멘트는 모던 재즈를 출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부끄러워했다. 클레멘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큰 스타들 앞에서 하려니까 갑자기 부담감도 밀려오고 거의 쓰러질 뻔했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클레멘트는 모던 재즈를 보여줬다. 클레멘트는 친구들의 응원 속에 신발을 벗고 맨발 투혼을 보여줬는데, 출중한 실력에 모두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 여행 마지막 날에 보여준 클레멘트의 새로운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클레멘트는 "아주 기분 좋으면서도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테오랑 에밀리오도 제가 춤추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레드벨벳의 댄스 교습이 이어졌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 안무를 보여준 뒤 메이트들에게 차례로 동작을 가르쳐줬다. 결국 댄스 교습 시간은 개인 과외로 바뀌었고, 레드벨벳 멤버들은 차근차근 동작을 가르쳐주며 족집게 과외에 나섰다. 

모두의 기대 속에 중간 점검이 있었다. 결연한 표정으로 메이트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췄지만, 팔과 다리가 따로 노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믿었던 클레멘트마저 쉽사리 따라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테오는 "윗부분이랑 아랫부분이 연결 안 된다"며 좌절했다. 그럼에도 레드벨벳은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안무를 다시 가르쳐줬다. 또 조이가 메이트들을 위한 샹송 노래 선물을 하기도 했다.

키와 메이트들의 마지막 이별 모습도 공개됐다. 키는 메이트들에게 "한국에 또 놀러와. 방학이나 휴가 때. 그땐 카메라 없이 우리끼리 제대로 놀자"고 인사했다. 이들은 아쉬운 듯 인사를 한 뒤 이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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