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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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포' 전준우 "어제 설렘은 뒤로, 오늘은 정신차렸죠"

기사입력 2019.03.24 17: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빨리 첫 승해서 다행입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김원중이 5⅓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전준우의 역전 2점 홈런과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는 개막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6회 홈런 상황에 대해 "요키시가 몸쪽 투심을 많이 던졌다. 빠른 공을 노렸는데 가운데로 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3월 7경기에서 4안타에 그치며 1할6푼7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작년 초반은 말이 안됐다. 올 시즌도 그러면 안되니까 준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오랜만에 치른 홈 개막전에 들떴지만, 설렘은 하루 만에 가라앉혔다. 전준우는 "어제는 솔직히 좀 들떠있었고 오늘은 정신차렸다"고 농담한 뒤 "홈인 사직에 오면 늘 좋고 설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준우는 "개막전 패배가 다소 충격이 있었다. 자꾸 진다면 작년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연패 하지 말자고 선수단이 마음을 모았고, 분위기가 쳐지지 않아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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