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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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 "승리와 관련 無·함께한 사람도 없어"…승리 입장 반박 [종합]

기사입력 2019.03.24 17:12 / 기사수정 2019.03.24 17: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뱅 승리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킴림(키미)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승리는 킴림을 위해 '잘 노는 친구'를 불렀다고 했지만 킴림은 "함께한 사람이 없었다"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인 킴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제기된 승리와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킴림은 "(버닝썬 논란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승리가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가 왜 전화를 했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버닝썬과 승리 사업과 관련된 범죄에 연루됐지 않았고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그와 어떤 것으로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킴림은 아레나 클럽 방문 당시 친구를 소개해줬다는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킴림은 "싱가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고 승리가 우리를 위해 아레나에 VIP 테이블을 잡아줬다"면서도 "우리는 우리끼리 즐긴 후 그곳을 떠났다. 절대 우리 말고 함께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킴림의 직접 해명이 드러나며 승리는 다시 한번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는 지난 23일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킴림을 언급했다. 승리는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준비하며 '잘 주는 애들'로 자리를 마련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냐는 것에 대해 "해외 투자자가 아니라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의 딸인 '키미'로 싱가포르 여성이다"고 키미를 처음 언급했다.

이어 "키미가 김 모씨에게 '조용히 아레나 가고싶어'라고 해서 놀아줄 여자를 부르는 등 잘 챙겨주자고했던 것이다"며 "해당 메시지는 오타른 낸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승리의 해명에 키미가 다시 반박을 하며 승리는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키미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엇갈리는 양측의 진술은 상황을 더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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