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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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배철수 "유희열, 음악적으로 뛰어나…노래는 NO"

기사입력 2019.03.24 00:45 / 기사수정 2019.03.24 01: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DJ 배철수가 후배 뮤지션 유희열의 음악에 대해 칭찬했다. 

23일 방송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는 배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철수와 유희열의 평행이론이 제기됐다. 배철수는 "우리가 지금이니까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라며 "70년대까지는 우리같은 얼굴은 안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두 사람은 가요제 출신이고, 가수에서 DJ로 커리어를 전향했으며 KBS의 핵심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돌출형 치아구조, 바짝 마른 장작형 몸매와 노래를 잘 만드는데 노래를 못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배철수는 이러한 평행이론에 수긍하면서도 "음악을 만드는데는 유희열의 발뒤꿈치도 못따라간다. 둘다 노래를 못하는 건 맞는데 그래도 내가 조금 낫지 않냐. 아무리봐도 너보다는 내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유희열'에 대해 배철수는 "유희열의 음악의 좋은 점이 바탕에 클래식 음악이 깔려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지하게 "우리같은 경우는 전혀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농담처럼 말했지만 '막' 만들었는데 재수좋게 시대가 맞아서 잘 된 것"이라며 "유희열은 기초를 단단히 잘 다져서 한층 한층 쌓아올려서 건물을 만드는 느낌이다. 음악적으로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유희열의 가창력을 거론하며 "자기도 아니까 토이 시절에 객원 싱어들을 쓴 거 아니냐. 노래를 잘했으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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