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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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대포' 한동민 "첫 경기부터 좌월 홈런 고무적"

기사입력 2019.03.23 18:09 / 기사수정 2019.03.24 00:1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시범경기에서부터 5할 타율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한동민은 이날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동민은 SK가 0-2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8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홈런 공장'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이기도 했다.

경기 후 한동민은 "(김)광현이 형이 1회에 고전을 하면서 2실점을 했는데 바로 따라잡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며 "(노)수광이가 어떻게든 점수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첫 경기부터 좌월 홈런을 친 것이 고무적"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캠프 때부터 좌측 방향으로 타격하는 훈련을 하고 항상 생각하면서 타석에 임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는 물론, KT 상대 개막전 2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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