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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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베탄코트·이상호, 부상자 공백 지운 '만점 활약'

기사입력 2019.03.23 16: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이상호가 나성범, 박민우의 공백을 지워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구장 첫 공식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던 NC는 이동욱 신임 감독과 함께 상위권을 바라봤다. 그러나 개막전부터 '부상 악령'을 만났다. 지난 12일 나성범이 좌측 내복사근 파열로 시범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21일에는 내야수 박민우가 우측 허벅지 염좌, 투수 구창모가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들이 돌아오는데는 최소 2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 대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우익수로, 박민우 대신 이상호를 2루수로 기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개막전부터 효과는 뛰어났다. 베탄코트는 4번타자 우익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맥과이어의 직구를 제대로 공략해 좌월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역사적인 창원NC파크의 첫 홈런이기도 했다. 2회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 4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3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이상호 역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와 실책을 틈탄 진루로 상대 선발 맥과이어를 흔들었다. 이후 베탄코트의 3점포 때 홈을 밟았다. 2회 역시 2사 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고, 노진혁의 투런으로 2득점째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이었던 4회 또 한번 안타를 기록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민우의 공백을 최소화시킨 활약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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