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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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제한 없는 김광현, 염경엽 감독 "100구 이상은 NO"

기사입력 2019.03.23 13:3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의 '이닝 제한'이 풀렸다. 다만 100구 이상은 던지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방침이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인 김광현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팔꿈치 수술 뒤 첫 복귀 시즌이었던 지난해 김광현은 트레이 힐만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관리 하에 시즌을 운영했다. 김광현은 그 속에서 25경기 136이닝을 소화,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성적을 냈다.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낸 김광현은 이제 '제 2의 전성기'를 바라본다. 국가대표 대회를 염두하고 "목표는 200이닝"이라고 말할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하지만 아무 제약 없이 시즌을 치르지는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100구는 넘기지 않을 것이다. 90구를 넘긴 상황에서는 다음 이닝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의 영향도 있다. 염 감독은 "우 중간이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주자를 남긴 상황에서 위기를 막을 확실한 카드가 없다. 선발은 이닝 마무리와 함께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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