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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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높은 집값에 좌절된 '맹부삼천지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1 07:10 / 기사수정 2019.03.21 0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쿨 김성수가 높은 집값 때문에 이사를 포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딸 김혜빈의 등교 문제로 고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와 김혜빈은 등교 준비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성수는 늦잠을 잔 탓에 김혜빈을 제시간에 깨워주지 못했고, 김혜빈은 "깨워준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툴툴거렸다. 김혜빈은 시리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나갔지만, 지갑을 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 집에 다시 들러야 했다.

또 김혜빈은 2교시 수업 때 봐야 할 교과서를 미처 챙기지 못했고, 김성수에게 급히 전화했다. 김성수는 김혜빈에게 교과서를 가져다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갔다. 그뿐만 아니라 김성수는 김혜빈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걱정했고, 학교 근처에 있는 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에 방문했다.



그러나 공인중개사는 김성수의 예산에 맞는 집이 없다고 밝혔고, "(지금 집보다 돈이) 3배 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전세로 하면 투룸으로 해서 그 정도 가격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방 세 개까지는 안 된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막연하게 이사를 꿈꾸고 가서 봤더니 장난 아니더라. 너무 비싸고 제가 생각했던 집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더라"라며 하소연했다.

이후 김성수는 매니저가 일하는 치킨 집을 찾아갔다. 김성수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김성수 매니저는 "요즘 애들 다 6시에 일어난다. (이사하기에는) 돈도 없지 않냐. 공부 안 하는 애들이 책가방 무겁게 다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김성수 매니저는 김성수 집을 찾았고, 숟가락으로 냄비를 두들기며 김성수와 김혜빈을 깨웠다. 김성수 매니저는 김성수와 김혜빈을 위해 매일 아침 깨워주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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