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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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타 요원 고민, 최승준 이탈 이어 박정권도 부상

기사입력 2019.03.20 12:3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번에는 대타 자원의 이탈로 고민이 생겼다.

SK는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8회초 1루수로 박정권을 투입했으나 9회 1사 1루 상황에서 박정권을 빼고 3루수 나주환을 1루로 이동시켰고, 강승호를 3루수로 투입했다.

박정권이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었다. 20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원래 고질적으로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강도가 세게 온 것 같다. 당분간은 재활을 해야한다. (복귀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최승준을 우타, 박정권을 좌타 대타로 생각했었는데 두 명이 동시에 없어지면서 대타 요원이 약해졌다"고 시름했다. 최승준은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햄스트링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1루를 맡는 최승준과 박정권이 동시에 빠지며 내야 백업까지 헐거워졌고, 멀티 나주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전날에는 정영일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했던 염경엽 감독이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개막 직전 필승조가 빠지면서 운영 구상에도 다소 차질이 생겼다. 염경엽 감독은 "몸상태를 정확하게 만들고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가진 중간 자원을 가지고 부상 없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허리 뭉침 증세로 시범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부터 타박상 등 실전이 많지 않았던 최정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없으면 자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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