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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감성 가득 문학작품, '고등래퍼3'와 만나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6 00:19 / 기사수정 2019.03.16 00: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고등래퍼3' 속 고등래퍼들이 교과서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3'에서는 1차 팀 배틀 '2:2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주 '팀 대표 선발전'에서는 무려 절반의 인원이 탈락하고 각 팀 4명씩 총 16인의 고등래퍼가 살아남아 다음 미션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고등래퍼들과 멘토들의 팀 조합까지 완성돼 본격적인 팀 대결이 예고됐다. 

1차 팀 대항전의 주제는 '교과서 랩'이었다. '교과서 랩'은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작품 주제에 맞는 무대를 선보이는 대결. 두 명씩 조를 이뤄 상대 팀의 조와 2:2로 경쟁해 관객 평가단의 심사로 승패가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결부터 달라진 점은 각 팀의 멘토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비트위에 랩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행주X보이비 팀의 이진우·강민수vs그루비룸 팀의 양승호·오동환이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만남은 거의 결승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행주는 "어차피 만날 상대라면 처음부터 만나서 잡고싶다고 하더라. 기가 막힌 공연을 즐기면 될 것 같다"며 이들의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행주X보이비 팀의 이진우·강민수는 정호승의 '고래를 위하여'라는 시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청년기에 큰 꿈을 꿔야한다는 메시지에 꽂혀서 이 시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여러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무대 후 코드쿤스트는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고, 키드밀리는 "진짜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오동환은 이상의 '거울'이라는 시를 골랐다. 오동환은 "'거울 속의 나를 이기지 못하고 좌절할 바에는 우리가 거울 속의 나 자신을 이기고 날아가자' 이런 의미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거울'이라는 주제에 어울리게 서로 마주보고 마임으로 시작한 독특한 무대. 더 콰이엇은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고 했고, 보이비와 키드밀리는 "둘다 랩을 진짜 잘 한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는 기리보이X키드밀리 팀의 강현준·김호진vs더 콰이엇X코드쿤스트 팀의 윤현선·김민규의 대결이었다. 

강현준·김호진은 김수영의 '눈'이라는 시를 선택했다. 김호진은 "눈이라는 게 순수함의 상징 아니냐. 그리고 힙합에서 'ice'가 보석이지 않나. 이렇게 좋은 주제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기리보이X키드밀리는 무대 후 "동네 친구들이 음악을 하는 느낌이었다. 옛날 생각이 났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했다. 

이어 더 콰이엇X코드쿤스트 팀의 윤현선·김민규는 '별 헤는 밤'을 선택했다. 윤현선은 "윤동주 시인이 별을 보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그 감정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희는 저희 스스로가 별이 되어서 빛나고 싶은 포부를 담고 싶다"고 설명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던 이들 무대에 휘민은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3라운드는 행주X보이비 팀의 서민규·최진성vs기리보이X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최진호가 대결을 펼쳤다. 권영훈·최진호는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라는 소설을 선택했다. 권영훈은 "삶의 흐름을 만들어가면서 사는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저는 저희가 갈매가기 되어서 저희식대로 날고싶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무려 7번의 가사 수정 끝에 완성된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나머지 팀들의 대결 영상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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