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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시상식] '최고의 별' KB 박지수, 최연소 MVP-6관왕 등극

기사입력 2019.03.11 12:27 / 기사수정 2019.03.11 12:44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채정연 기자] 박지수(21·KB스타즈)가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을 빛낸 신인선수를 비롯해 BEST5,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등 WKBL을 빛낸 주역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고의 별'은 단연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정규리그에서 13.6득점, 11.11리바운드, 3.03어시스트, 1.74블록슛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카일로 쏜튼과 '트윈타워'를 이루며 소속팀 KB스타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했다.

역대 최연소 MVP 기록도 다시 세웠다. 종전 최연소 MVP였던 변연하(20세 11개월)를 넘어선 박지수(20세 3개월)다. 프로 3년 차이지만 2016~2017 시즌 프로 데뷔 시즌 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로도 나서며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부상했다.

이날 박지수는 리바운드상, 우수수비선수상, 윤덕주상, BEST5에 이어 MVP까지 6관왕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기자단 투표 101표 중 101표를 모두 휩쓸며 '만장일치' MVP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지수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 좋은 환경에서 농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언제나 선수 의견을 중요시 하고 반영해주시는 안덕수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이 많은 매니저 언니들,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올 수 있던 건 KB스타즈 동료들 덕인데,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 중계를 보고 계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꼭 통합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6관왕을 차지한 박지수는 "작년에도 상을 많이 받았는데 선수들에게 한 턱 낼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는 크게 쏘고 싶다"고 '화끈한' 약속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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