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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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병장 지창욱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느끼길 바라"

기사입력 2019.03.05 16: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지창욱이 '신흥무관학교' 초연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창욱은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신흥무관학교' 시연회에서 "의미있는 작품에 참여해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병장 지창욱은 "군생활이 '신흥무관학교' 공연을 하면서 보내게 됐다. 사실 공연을 하면서도 많은 걸 느끼고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면서 100년 전 독립운동을 했던 조상님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낄 것 같다. 100년 전에 힘든 시절에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마음과 그 안에서 사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다 녹아 있다. 음악과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하나하나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흥무관학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육군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름 없는 평범한 청년들이 든든한 독립군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작품이다.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치열하게 산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박정아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성남, 안동, 목포, 전주, 대전 등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 등 육군 스타들이 원캐스트에 출연해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앵콜 공연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고은성, 2AM 조권, 샤이니 온유(이진기)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창욱, 고은성은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았다. 알고 보면 아버지와 세상을 원망하는 마음을 지닌 캐릭터로, 극의 반전을 담당한다. 강하늘, 조권은 팔도를 연기한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던져졌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죽는 이유와 시간, 장소를 자신이 선택하겠다고 다짐하는 인물이다. 김성규와 온유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으로 분했다. 

이들 외에도 배우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등이 출연한다.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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