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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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의사가 감옥 갔을 때"…숨멎 티저 첫 공개

기사입력 2019.02.28 10:20 / 기사수정 2019.02.28 10:2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감옥에 간 천재 의사 남궁민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닥터 프리즈너'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지난 27일 강렬한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감각적 영상미와 30초를 순삭시키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발시켰다. 특히 숨 가쁘게 펼쳐지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백과 흑 야누스 열연은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했다.

눈앞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칼을 든 백의의 의사와 서슬 퍼런 눈빛으로 누군가의 목을 찌르는 살의에 찬 나이제의 교차 편집 영상은 도저히 동일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극과 극의 충격적인 반전으로 숨이 멎게 만들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스산한 교도소 내부를 걸어가는 그의 묵직한 발걸음 위로 떠오르는 '의사가 감옥에 갔을 때'라는 이질적인 카피는 그 자체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죄수(강신일)의 방 앞에 멈춰 서 창살 틈으로 비릿하게 바라보던 나이제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내보내 드리지요. 죽을 만큼 고통스러워도 견디실 수 있다면"이라고 악마의 거래를 제안하는 나이제의 섬뜩한 미소는 머리칼이 쭈뼛 서는 소름을 선사하며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남궁민과 김병철의 피 튀기는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이 예고된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3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지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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