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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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X조유리X이승협X민니, '복면가왕 아이돌특집'에 찰떡인 아이돌 [엑's 기획]

기사입력 2019.02.24 10:20 / 기사수정 2019.02.23 15:4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지난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아이돌특집'에는 그룹 우주소녀(WJSN) 연정, 백퍼센트(100%) 록현, 온앤오프(ONF) 효진 등 다양한 아이돌 메인보컬이 출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렇듯 숨겨진 보석의 목소리를 지닌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 NCT 도영

도영은 그룹 NCT(엔시티)의 메인보컬인만큼 맑은 미성을 갖고 있다. 미성 중에서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미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청량하며 깨끗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 잡는 능력이 출중하다.

특히 도영은 음역대가 넓어 다양한 노래를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일곱 번째 감각'에서 백 코러스와 가성을 맡으며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컬래버 능력도 지니고 있다. 지난 2016년 KBS 2TV '뮤직뱅크'에서 보여준 트와이스(TWICE) 멤버 지효와의 'All for you' 듀엣 무대와, 2017년 10월 발매한 SM STATION 2 앨범 속 구구단(gugudan) 세정과의 '별빛이 피면(Star Blossom)'에서 상대와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애드립, 가성, 진성 등을 뽐냈다.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 남고 싶냐"는 질문에 "무대 위에서 진심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대답을 할만큼 무대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도영은 완벽한 실력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즈원 조유리

Mnet '프로듀스 48' 기획사별 평가에서부터 이홍기 트레이너가 "노래 좀 더 듣고 싶다"며 요청한 조유리. 처음 보는 연습생들 앞이라 많이 떨렸음에도 불구하고 박수를 치며 연습생들의 환호를 유도, 연습생들의 박수로 리듬을 맞추며 허스키한 음색을 보여줬다. 덕분에 A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국민 프로듀서의 '메보(메인 보컬')픽'이 됐다.

조유리의 큰 특징은 풍부한 성량과 고음이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완벽한 음정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수 이석훈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전형적인 맑은 음색의 메인보컬이 아닌 허스키한 음색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3차 경연 '너에게 닿기를'을 준비하며 클라이맥스 고음 부분을 RBW 나고은 연습생과 나눠가졌다. 경연 무대에서 소울풀한 고음을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프로듀스 48' 출연 전 '아이돌학교'에서 보여줬던 무대에 비하면 점점 완벽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엄청난 성장 속도로 국민 메보픽이 되어가는 중. 고음 애드리브를 완벽히 해낼 수 있는 조유리가 '복면가왕'에 출연한다면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

★ 엔플라잉 이승협

노래에서 매력적인 중저음을 뽐내는 이승협은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같은 그룹인 유회승과 달리 아직 '복면가왕'을 출연한 적 없는 보석. 그는 특이하게도 가창력 실력만큼 랩실력도 뛰어나다. 밴드 데뷔 전 AOA(에이오에이) 멤버 지민과 JIMIN N J.DON(지민 엔 제이던)이라는 듀엣 그룹으로 'GOD'이라는 노래를 발매했다. 지민의 독특한 음색의 랩에도 꿀리지 않는 폭풍 래핑과 완벽한 발음으로 엄청난 랩 실력을 보였다.

덕분에 현재 엔플라잉(N.Flying)에서 보컬과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다. '뜨거운 감자'라는 곡에서는 빠른 비트에도 불구하고 박자를 완벽히 쪼개며 랩과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도 프로다운 여유를 보여주며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여 보는 재미도 더했다.

최근 역주행을 시작한 '옥탑방'은 이승협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 이렇듯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도 충분히 소화하며 폭 넓은 범위의 음악도 다 소화 가능한 사기캐다. 적당히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한 음색으로 무대를 이어간다면, 수많은 장르의 곡을 보여줄만큼 높은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을 듯 하다.

★ (여자)아이들 민니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태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당찬 소녀 민니.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이다. 민니는 데뷔 전 같은 그룹 미연과 함께 '댕댕이 자매'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 채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비투비 '그리워하다', 박원 '노력' 등을 보여주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민니는 독특한 음색으로 듣는 이를 홀린다. 청량한 미성을 갖고 있는 미연과는 달리 부드럽고 몽환적인 음색을 갖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곡에도 모두 잘 어울리며 곡의 포인트를 잘 살리는 편.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발음도 정확하다. 눈 감고 들으면 발음이 다 들릴 정도로 완벽한 한국어 실력을 갖고 있다. 독특한 음색 때문에 금방 알아챌 듯 하지만, 더 듣고 싶어지는 무언의 매력이 있다.

지난해 5월 진행된 데뷔 앨범 'I am'의 쇼케이스에서 "언제부터 노래를 했냐"는 질문에 "7살 때부터 보컬 수업 받았다"고 답했다. 굉장히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불러와서일까 굉장히 흔들림 없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음정이 정확해 멤버들의 라이브를 주도해 나가기도.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메인보컬의 입지를 잘 다지고 있는 민니의 '복면가왕' 무대가 궁금해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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