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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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돌' 나인뮤지스, 싱글 '리멤버'로 9년 그룹활동 마침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4 10: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9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된다.

나인뮤지스는 1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굿바이싱글 'Remember'를 공개하고 9년 간의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Remember'는 나인뮤지스만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R&B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멤버들의 보컬적 역량과 감수성을 극대화한 나인뮤지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이다. 


앞서 나인뮤지스는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해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11일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0년 8월 '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멤버 전원의 키가 170cm이 넘는 '모델돌'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티켓' '돌스' '와일드' '드라마'등을 발매하며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름답게 9명의 멤버로 시작했던 나인뮤지스는 여러 차례 멤버 탈퇴와 영입을 거쳐 2017년 혜미, 경리, 소진, 금조, 손성아의 5인조로 개편됐다. 그러나 손성아가 DJ 활동등에 집중하며 활동을 중단했고 사실상 4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해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혜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8인조 시절이었던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뒷모습으로 혜미는 전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함께 나타냈다.

소진 역시 "헤어짐이 아니기에 헤어짐이라 표현하지 않을게요.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것임을"이라며 "너무 슬퍼 말아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곧 봐요 우리"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을 위로했다.

나인뮤지스는 음반 발매 후 별다른 활동대신 오는 24일 개최되는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스타제국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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