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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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남자' 여진구, 이세영 목숨 구했지만 습격 당했다 '목숨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2.12 22: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또 다시 위험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1회에서는 유소운(이세영 분)이 하선(여진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유소운은 자신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하선이 가짜 왕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때문에 곧장 그의 방을 나가버린 유소운은 비틀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고, 홀로 남게 된 하선은 오열하며 "그런 눈빛은 처음이었다. 나는 그저 그분을 웃게 해드리고 싶었을 뿐인데... 도리어 상처를 드렸다. 애초에 다가가지 말 걸. 감히 마음에 품지 말걸. 내가 그분의 마음에 지옥을 심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유소운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이규(김상경)는 유소운을 찾아가 "전하께 유고가 생겼다. 쓰러진 후에 붕어하셨다. 중전마마 이 모든 일은 전하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소신의 죄이다. 당장 그 자를 대전에서 물리라 하면 그리하겠다. 하지만 그리하면 전하의 유고가 바깥에 알려질 것이고 용상을 둘러싸고 피바람이 불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소운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하께서 붕어하셨다. 앞날을 빌미 삼아 나를 좌지우지하지 마라"라고 답했고, 이규는 "협박이 아니라 애원이다.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결정을 해도 따르겠지만, 부디 소신의 죄만 보지 마시고 더 멀리 보시고 결정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그날 오후, 편전 회의에 참석했던 하선은 명나라 사신이 오는 일에 대해 논의하는 대신들과는 달리 홀로 눈물을 쏟아 대신들이 눈치를 보도록 만들었다. 이를 주시한 진평 대군은 대비(장영남)에게 하선의 행동에 대해 전했고, 대비는 하선이 눈물을 보인 이유를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반면, 유소운은 자신의 짐을 챙겨 궁을 떠나려 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하선은 그녀를 붙잡았지만 유소운은 완강했다. 이규 역시 유소운을 붙잡았지만 결국 유소운은 궁을 떠났다. 이 일을 알게 된 대비는 하선을 불러 유소운에게 사약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고, 하선은 "중전은 내명부의 수장이기 전에 내 사람이다. 내 사람 일은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니 대비마마는 이 일을 다시 거론치 말아라"라고 반박했다.

일이 커지자 이규는 유소운의 목숨이라도 살려야 한다며 유소운을 폐서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선은 이를 강하게 거부하며 "그럼 그렇게 잘 하시는 나리께서 하시지 왜 나를 임금을 시켰느냐. 나를 꼭두각시로 세우려고 그런 것이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규는 "임금은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자리다. 사사로이 탐해서도 안되고, 탐할 수 없는 자리다. 나는 널 임금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너라면 백성들을 위해 살 줄 알았다"라고 답했고, 하선은 "그 나라에는 중전마마로 함께여야 한다"라며 유소운을 찾아 나섰다.



하선이 궁을 비우자 진평대군과 신치수(권해효)는 이틈을 노렸다. 때문에 불시에 대전에 든 대비는 이규에게 옥쇄를 내놓으라고 명령했고, 이규는 "그럴 수 없다. 전하께서 아니 계신 틈을 노려 옥쇄와 병부를 가져오라는 누는 다시는 범하지 말아라. 이런 무례한 행태는 내가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이규로부터 큰 모욕을 받게 된 대비는 신치수에게 왕이 궁에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신치수는 직접 명나라 사신이 있는 개경에 가겠다고 밝혔고, 그는 명나라 사신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게끔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대신들은 당장 명나라 사신을 만나러 가야 한다며 이규를 압박했다.

결국 이규는 자신이 하선을 대신해 명나라 사신을 만나러 가겠다며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명나라 사신은 "분명 조선의 임금 보고 오라고 했는데 너 따위가 오다니. 내 너를 죽여 명나라 황제 폐하의 무거움을 알게 하겠다"라며 칼을 잡았다.



같은 시각, 하선은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 유소운을 막아내고는 "날 위해 살아 주면 아니 되느냐. 대궐에 들고 나서 여러번 죽을 고비가 있었다. 이제 죽는구나 했는데 나는 간절히 살고 싶었다. 하루를 살더라도 중전 마마와 함께 살고 싶었다. 중전 마마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오래 살고 싶다. 살아 달라. 나를 위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절벽에 서 있던 하선이 누군가가 쏜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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