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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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태민, '탬또롤' 선발대회서 선배미 폭발(ft.찬희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2.12 19:20 / 기사수정 2019.02.12 19: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태민이 탬또롤 선발대회에서 선배미를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가수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데뷔 12년 차를 맞은 태민을 그윽하게 바라봤다. 정형돈은 "애기애기했던 맛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태민은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특히 "태연이랑 '우결' 찍을 때가 2009년이다. 그 당시 태민에게 제가 용돈으로 천 원을 주기도 했다. 태민도 '매제 용돈 주세요' 해서 '오냐 용돈' 이러고 줬다"고 말하며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10억 정도 될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 태민은 "기억이 난다"며 "10년도 더 된 일"이라고 웃었다.

태민은 또 성운, 카이, 지민으로 이뤄진 '우정패딩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패딩즈 멤버 하성운은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는데, 그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태민은 "스태프분들 챙기는 건 기본"이라며 "멤버들이 아니고 혼자서 해야 하는 거니까 부담이 많이 되겠지만 그걸 극복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태민은 그러면서 "나도 옛날에 형돈이 형한테 받았거든. 일단 천 원 줄게. 12년 뒤에 얘기해 그땐 3천 원 주겠다"고 말하며 성운의 가면을 쓴 스태프에게 돈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군대를 가는 키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기쁘다"며 "드디어 제 세상이 온다"고 해맑게 말했다. 하지만 이어 "군대를 가야되는 시점인데 되게 바쁘더라. 쉴틈 없이 보내다 바로 입대를 하게 될 것 같은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아이돌룸'에서는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 선발대회도 열렸다. 태민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며 "기분이 좋다. 연차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탬또롤'인 NCT 지성과 제노, 가수 김동한이 출연했다.

제노는 "캐스팅 됐을 때 춤을 보여달라 하실 때 샤이니의 '아름다워' 춤을 췄다"고 말했다. 지성은 "어렸을 때부터 샤이니 선배들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김동한은 "태민 선배님 덕분에 데뷔했다"며 "JBJ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개인 무대로 태민 선배님 '무브'를 커버했다. 이를 본 회사 대표님이 '이 정도로 하면 솔로로 데뷔를 시켜도 되겠다'고 하셔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탬또롤 선발대회도 열렸다. 참가자는 지성, 제노, 김동한으로, 우승자에게는 태민이 샤이니 활동 당시 입었던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었다. 또 전화번호 교환식도 진행된다고 예고했는데, 김동한은 "전 못 할 것 같다"며 태민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는 태민이 춤으로 표현한 음식을 맞히는 퀴즈였다. 제노와 김동한, 지성이 차례로 정답을 맞혔으나, 지성이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가장 큰 점수를 얻었다.

마지막 탬또롤이 등장했다. 바로 SF9 찬희였다. 찬희는 "뮤직비디오 찍다가 달려왔다"며 "너무 보고 싶어서 날라왔다"고 밝혔다. 특히 찬희는 9년 전 태민 닮은꼴로 방송 출연 경험도 있다고. 찬희는 자료 화면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 고개를 푹 숙이기도 했다. 찬희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선배님 좋아했다. 춤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찬희는 또 지성, 제노, 김동한이 틀렸던 혈액형을 맞히는 것은 물론 생일까지 알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태민은 "너무 고맙다"고 감동했다.

두 번째 대결은 태민 댄스 커버였다. 주어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거였다. 태민은 네 사람 가운데 태민 커버댄스 대결 우승자로 김동한을 꼽았다. 김동한은 태민과 '굿바이'를 함께 춰보고 싶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 데프콘은 "둘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세 번째 대결은 태민이 그린 그림의 정답을 맞히는 것. 찬희는 연속으로 정답을 맞혔고, 압도적인 차이로 탬또롤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찬희는 태민의 티셔츠를 선물로 받은 것은 물론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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