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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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나라 "부담·책임감 생겼다…진정성 있게 연기할 것"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02.13 17:00 / 기사수정 2019.02.13 15: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오나라가 부담감과 책임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부근의 한 카페에서 JTBC 'SKY 캐슬' 오나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품위 있는 그녀'와 '나의 아저씨' 여기에 'SKY 캐슬'까지 그야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나라는 이날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이름값을 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이나 책임감이 생겼다. 하지만 그걸 위해 가기 보다는 즐기면서 재미있게 가야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또한 차기작에 대해서도 "부담이 없지는 않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저는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걸 먼저 생각한다. 다음 작품에서 어떤게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진정성 있게 해야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웃겨야 하면 웃기고, 정극을 해야하면 또 그렇게 할 것이다"

뮤지컬 무대로 데뷔한 오나라는 '김종욱 찾기', '아이 러브 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리고 10년 전 그는 뮤지컬에서 안방극장으로 넘어와 자신의 연기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오나라는 "저는 쉬지 않고 일했는데 복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저에게 '고생했다', '이제서야 빛을 봤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내가 조연이라 불행하다'는 생각은 없다. 뮤지컬에서 매체로 넘어오면서 항상 신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초심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믿는 '10년의 법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 쪽으로 넘어오면서 존경하는 선배님이 '뭐든지 10년은 아무것도 안하고 달려가야한다'고 하셨다. 저는 그 법칙을 믿는다. 그래서 10년 간 열심히 이를 위해서 달려왔다.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10년이라는 법칙이 맞아들어간 것 같다" 

그런가하면 오나라는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5년 동안 저를 좋아해줬다. 제가 잘 돼서 팬들도 정말 좋아한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또한 "이제 팬클럽이 새로 만들어졌는데 10대 팬들이 많이 생겼다. 이 작품으로 나이를 초월해 폭 넓게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어려진 연령대에 대해 "초등학생들 관리해야하니 언니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곧 정모를 하려는데 부모 동반을 해야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나라는 'SKY 캐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SKY 캐슬'에 대해 "오나라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켜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값하는 배우가 되어야하니 차기작을 잘 골라서 진정성 있게 연기하는 것. 그게 지금 제가 해야할 일인 것 같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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