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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정유미 불륜설, 방송 작가에서 시작…최초 유포자 입건 [종합]

기사입력 2019.02.12 10:44 / 기사수정 2019.02.12 13:33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만들어낸 방송작가와 최초 유포자가 검거됐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안모 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김모 씨는 모욕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중심으로 유포됐다. 이로 인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이름이 올랐다.

처음에는 나영석 PD와 정유미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소문에 결국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를 강력 부인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나영석-정유미의 지라시는 두 가진 버전으로 퍼졌다. 1차 버전의 최초 작성자는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작가 정모 씨와 IT업체 회사원 이모 씨다. 정 작가가 주변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알리고자 대화형식으로 불륜설을 만들어 전송한 것. 이를 몇 단계 거쳐 받은 회사원 이씨는 지라시 형태로 재가공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했다.

2차 버전은 방송작가 이 씨가 작성했다. 이 작가는 다른 방송작가로 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고, 이 지라시가 오픈 채팅방을 통해 급속히 퍼졌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한 당초 최초 유포자로 고소된 회사원 1명은 중간 유포자로 밝혀져 소가 취하됐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최초 소문이 방송 작가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은 "이번 기회에 가짜 뉴스를 모두 뿌리 뽑아야한다",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만들다니 더욱 충격이다", "선처는 절대로 해주지 말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유미는 현재 공유와 함께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중이며, 나영석 PD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과 함께 tvN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럽 하숙집'을 준비중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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