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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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바보로 유명한 삼촌미 뿜뿜 ★들 [엑's 기획]

기사입력 2019.02.09 11:50 / 기사수정 2019.02.09 09:0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지난 5, 6일 방송된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이하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조카 바보로 소문난 방송인 홍석천과 김원희가 조카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웃음을 줬다. 이처럼 조카들에게 특별한 삼촌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조카 바보' 스타들을 알아보자.

★ 이대휘

그룹 Wanna One(워너원) 출신 이대휘에게는 특별한 조카가 있다. 바로 키즈모델로 활동 중인 함채영. 우월한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 받은 듯 귀여운 비주얼의 함채영은 이대휘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대휘는 워너원이 참가하는 시상식이나 콘서트에 초대는 물론, 조카와 함께 찍은 수많은 사진을 통해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함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휘 삼촌은 채영이가 예쁘다는 곳마다 함께해준다"는 글을 남기며 배려심 넘치는 삼촌을 자랑했다. 이렇듯 이대휘는 바쁜 활동 기간에도 틈틈이 조카와 만났다.

워너원 팀내에서 막내라인으로 어리광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던 이대휘는 조카와 볼을 맞대거나 무릎에 앉히는 등 어른스럽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 윤두준

윤두준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100점 삼촌의 모습을 뽐내왔다. 조카를 안고 있는 사진부터 조카에게 선물로 준 신발까지. 조카와 관련된 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조카 바보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윤두준은 조카가 태어난 2016년에는 "우리 누나가 드디어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됐습니다. 부디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환영한다"라는 글을 남기며 무뚝뚝하면서도 따뜻한 삼촌미를 뽐냈다. 또한 조카의 생일에는 "준이야 생일축하해.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사랑둥이가 되렴"이라며 조카에 대한 애정 어린 글도 남긴 바 있다.

윤두준의 조카 사랑은 같은 그룹 멤버들도 모두 알고 있다. 이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넘치는 조카 사랑처럼 자신의 아이에게도 엄청 좋아할 것 같다며 '결혼을 일찍 할 것 같은 멤버'로 뽑았다.

★ 유노윤호

유노윤호는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생후 50일 된 조카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조카를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조카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한 유노윤호는 조카를 위해 자신과 똑같은 커플티를 준비하는 섬세함도 보였다. 그는 조카에게 베이비 오일 마사지를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똥귀저귀를 갈며 열정적인 삼촌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조카를 품에서 놓지 않았고, 이에 여동생은 "삼촌이 네가 너무 좋은가봐. 너 안고싶어서 욕심낸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노윤호는 인터뷰를 통해 "조카 실물이 장난이 아니다. 천사인 줄 알았다. 작은 얼굴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살짝 나를 닮은 듯 하더라"며 여전한 조카 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 엔(N)

그룹 빅스(VIXX) 멤버 엔(N)은 목격담의 대부분이 조카들이다. 총 7명의 조카가 있는 그는 남다른 조카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엔은 짧은 영상 하나로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건 바로 조카와 일본 오사카 밤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이다. 영상 속 그는 조카의 손을 잡고 함께 총총 뛰어가고 있다. 이어 달리기 시합을 하다 조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부리나케 달려가 조카를 한 팔로 번쩍 안아 들어올린다. 신속하게 조카를 안고 다시 뛰는 엔에게 듬직한 삼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엔은 조카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치원 선생님 말투'를 갖고 있다. 그는 장난기 많은 멤버들을 집합 시킬 때도 "인사해야 되니까 다들 자리 잘 잡고 예의 바른 멤버가 됩시다"라며 어린 아이를 달래는 듯한 조근조근한 말투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자신이 진행하던 SBS 파워FM 'Vixx N K-Pop(빅스 엔 케이팝)'에서 아이가 생겨서 기쁘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저는 첫 조카가 생겼을 때 이 느낌이었다. 마음이 막 간질간질했다. 조카를 봤을 때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누나와 매형을 닮아야 하는데 날 닮은 것 같더라. 그래서 더 애틋했다"며 팔불출 삼촌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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