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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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곽승석, 감독으로서 고마울 수밖에"

기사입력 2019.02.06 16:35 / 기사수정 2019.02.06 16:36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감독으로선 더 이상 고마울 수 없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10패 승점 55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17승11패·승점 53)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0점을 올린 것과 함께 곽승석이 15득점, 공격성공률 61.90%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는 활약이었다. 이런 곽승석을 향해 박기원 감독은 기특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박 감독은 "곽승석은 그동안 한 경기도 안 빠지고 계속 경기를 하면서 몸을 너무 많이 썼다"면서 "워낙 기술이 타고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 잘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선 더 이상 고마울 수 없다"고 곽승석을 격려했다.

한편 박기원 감독은 이날 1세트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정지석의 상태에 대해 "그렇게 심한 건 아니지만, 본인은 아프다고 한다. 빨리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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