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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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타이거JK·윤미래·비지·슬리피, 래퍼들의 '입담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9.01.29 21: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힙합 철부지들이 솔직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힙합 철부지 특집'으로 꾸며져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슬리피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타이거JK는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섭외를 잘 안 해주는 게 현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옵션을 건다. 윤미래가 나오면 섭외를 해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거절당하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타이거JK는 래퍼 주노플로를 언급하며 "주노플로가 '비스'에 나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지난번에 나와서 문화 충격이 컸던 것 같다. 녹화가 즐겁긴 했는데 음악이랑 상관없는 방송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박소현은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빌보드 올해의 K팝 앨범 톱 10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타이거JK는 "꿈만 같다. 내 힘으로 된 게 아니다. 다 윤미래 덕분이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2NE1에게도 고맙다. 내가 2NE1 광팬인 걸 해외 팬들이 알고 있어서 호의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라며 "또 방탄소년단 RM이 함께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K팝 순위에 내 이름이 껴있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지는 과거 '쇼미더머니6' 시절 얻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저도 되게 잘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우원재를 우승 무대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긴장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서 실수를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수를 하고 모든 게 다 내 책임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이민 가려고 비행기 티켓 알아보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타이거 JK는 "마음이 여리다 보니까 댓글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그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비지는 "그날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난 널 원해'를 형과 만 번 넘게 무대에서 했는데 가사 실수를 했었다"라며 "타이거 JK의 도움으로 무대 공포증을 극복해냈다. 아픈 만큼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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