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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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이민정, 눈물과 절망의 복수극 '절치부심'

기사입력 2019.01.27 12: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와신상담하며 복수극을 준비한다. 

지난 26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는 구해라(이민정 분)가 한성숙(송옥숙)의 계략에 휘말려 비롯된 엇갈린 복수 후 뒤늦게 알게 된 진실에 오열하며 무너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자신의 어긋난 복수에 후회하며 잘못을 되돌려 놓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복수의 칼을 숨긴 채, 한성숙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숨 쉴틈 없이 휘몰아친 '운명과 분노'를 이끌었다. 

특히 태인준(주상욱)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 후, 뒤늦게 진범이 태정호(공정환)였고, 한성숙에 의해 모든 증거들이 조작된 것임을 알고는 충격으로 하얗게 질리며 굳어졌다.
한성숙에 철저하게 이용당했다는 사실과 태인준에게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이제 와 이럴 순 없다"며 절망과 죄책감에 휩싸였고, "가서 다 죽여버릴꺼야.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거야. 내가 그사람한테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내가 어떻게 그사람 한테"라며 자신의 어리석음에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했다. 결국 구해라는 끝까지 살아남아 복수하기로 결심, 제화 사장 자리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민정은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에 분노와 슬픔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 생전의 그녀를 떠올리며 그리움에 눈물짓는가 하면, 자신을 위해 진실을 캐내려다 벌어진 일임을 알기에 자책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까지 분노를 폭발하는 눈물, 극도의 슬픔에 빠진 눈물, 친구를 떠올리며 흐릿한 미소를 머금은 눈물까지 섬세하게 변주되는 눈물 연기로 구해라의 감정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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