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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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최민수 "중학교 때 시한부 선고…매일이 소중했다"

기사입력 2019.01.20 19: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최민수가 아픈 얘기를 말해준 양세형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두려움에 대해 털어놓는 이승기,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최민수와의 1:1 면담에서 죽음이 두렵다고 했다. 양세형은 "저희 집안이 다 단명하셨다. 나도 똑같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저도 나중에 가족을 꾸렸을 때, 저처럼 걱정하는 아이를 남겨둘까봐 아이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최민수는 "난 전신마취를 14번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심장병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다. 내 나이에선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최민수는 "난 어느 순간 몸이 아픈 걸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늙어버린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다가오는구나, 하루하루가 소중하더라.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순수하게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피하지 마. 흔한 일이야. 죽음 따위. 나만 경험을 못했을 뿐이지"라면서 아픈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며 양세형을 안아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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