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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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현빈, 버그 삭제에 목숨 걸었다…김의성 '사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0 06:30 / 기사수정 2019.01.20 01: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버그 삭제에 목숨을 걸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5화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가 돌아온 정세주(찬열)을 보고 오열했다.

이날 정민주(이레)는 오빠 정세주에게 "그간 어디에 있었던 거냐. 1년 전이랑 옷이나 머리가 똑같다"라며 물었고, 정세주는 "인던. 인던에 있었다. 연락을 할 수 없었다. 있다. 게임 속이다. 나만 안다. 너무 위험해서 그래서 숨어 있었다. 걔는 내가 죽인 거 아니다. 마르꼬는 내가 죽인 거 아니다. 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민주는 "난 아니다. 난 안 죽였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정민주는 "오빠가 누구를 죽인 거냐"라고 되물었고, 이 광경을 목격한 정희주는 "그래 안다. 알았다. 네가 죽이지 않은 거 안다.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답했다.

이후 정세주는 방에 누나 정희주와 남게 되자 "걔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 나를 칼로 찔렀다. 그래서 도망 다녔는데.. 그런데 계속 걔가 나를 쫓아다녔다. 총을 쏘면서.. 그런데 사라졌다. 그래서 나왔다. 퀘스트를 깼나 보더라. 누군가 퀘스트를 깨주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게 누구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희주는 "네가 몰라?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몰라? 나는 모른다. 그게 누군지?"라고 물었고, 사라진 유진우의 행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정세주를 당혹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반면, 성당에서 엠마를 만났었던 유진우(현빈)는 천국의 열쇠를 그녀에게 건넸지만 돌연 그녀의 공격을 받았다. 엠마가 버그를 삭제하기 위해서는 유진우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 했던 것. 천국의 열쇠의 용도 역시 버그를 삭제하는 기능이 숨겨져 있었다. 

결국 고통을 참지 못한 유진우는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고, 엠마는 버그 삭제에 실패했다. 그러자 유진우의 에게는 또다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이어졌고, 쓰러진 유진우를 발견한 그의 주치의는 유진우를 어느 호텔로 옮긴 후 그곳으로 차병준(김의성)을 불러들였다.

이어 깨어난 유진우는 차병준을 보자 이수진(이시원)의 자살 시도와 차형석(박훈)의 재조사와 관련한 일들이 모두 스스로 꾸민 것이라는 사실을 기자회견에서 밝히라고 차병준을 옭아맸고, 이에 반발한 차병준은 서버를 열어 테러리스트들이 유진우를 공격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홀로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나온 차병준은  쓰러진 유진우를 홀로 둔 채 호텔방을 빠져나가려 했고, 그 순간 그의 눈앞에는 차형석이 나타나 그를 칼로 베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진우가 성당으로 다시 엠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 남은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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