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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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감독 "유해진, 귀한 배우…평범한 대사도 생명력 생겨"(뉴스외전)[종합]

기사입력 2019.01.18 14:56 / 기사수정 2019.01.18 14: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말모이' 엄유나 감독이 유해진을 극찬했다.

18일 방송한 MBC '뉴스외전'에서는 '말모이' 엄유나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개봉한 '말모이'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앵커 역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봤는데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엄유나 감독은 '택시운전사' 시나리오 집필 후 '말모이'는 연출까지 도전했다. 두 작품 모두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엄 감독은 "결국 현재에서 봐도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그래서 끌렸다"라며 "극중 인물은 허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촬영장에서도 최대한 은어, 외래어를 자제했다. 촬영 용어 중에도 일본어 잔재가 많은데 쓰지 않으려 했다. 콘티북 같은 영어도 그림책이라고 바꿔서 불렀다"라고 말했다.

또 유해진, 윤계상 등 주연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엄유나 감독은 "유해진은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캐스팅을 생각했다"라며 "김판수 그 자체다. 우리말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맛깔스럽게 해야하는데 유해진이 너무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엄 감독은 유해진을 "귀한 배우"라고 이야기하면서 "어느 작품에서건 빛난다. 평범한 대사여도 유해진이 하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라고 덧붙였다.

'말모이'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윤계상에 대해서도 "그동안 해온 작품에 배우 윤계상의 길이 보이더라. 사람 윤계상도 담겨있어서 더 좋았다. 이 역할에 잘 어울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촬영 현장이 워낙 화기애애했다. 배우들이 모두 합심해서 열심히 찍고 의견도 나누면서 행복하게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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