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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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오늘(18일) 첫 옥중 조사

기사입력 2019.01.18 12: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1시부터 조 전 코치가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조 전 코치 변호인의 사정으로 조사 시간이 변경됐다고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그리고 심석희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조씨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심석희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것을 비롯해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사건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중순, 심석희가 만 17세의 미성년자였던 2014년부터 조 전 코치가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내용으로 추가 고소했다. 조씨 측은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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