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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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성미, 30대에 겪은 미혼모의 아픔 고백..."지금이 기적같다" (두 번째 서른)

기사입력 2019.01.17 14:21 / 기사수정 2019.01.17 15: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두 번째 서른'에서 멤버들은 실제로 자신이 서른 살에 입었던 옷을 다시 입어 보며 '첫 번째 서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성미는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35년 전에 산 옷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동안 미모로 아름답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이 옷에 대해 "일본에 갔을 때 산 옷이다. 그 때 이 옷이 좀 비쌌는데 사고싶었다. 외국에 나가서 처음으로 산 옷이라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미는 '첫 번째 서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제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시면 알 수 있을거다. 첫 번째 서른에 아주 큰 사고를 쳤었다. 나의 첫 번째 서른은 너무 아팠다. 두 번째 서른은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울컥했다. 첫 번째 서른은 쓰러졌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나 두 번째 서른을 맞이해서 이렇게 방송을 하는 것은 나한테 기적이다"며 지금의 생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과거 이성미는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이날 방송에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던 힘들었던 첫 번째 서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당시 이성미는 미혼모로 아들을 낳아 홀로 힘겹게 아이를 키웠다고. 

이성미는 미혼모 사실이 알려진 후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당시 이성미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혼자 골방으로 들어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생활했었다고. 그러면서 이성미는 "아이가 생기면 엄마는 용감해지더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 살면서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개그감으로 화려하게 연예계게 발을 들이며 빠른 시간에 스타가 된 이성미는 미혼모 사실이 알려진 수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고, 결혼 후 자녀들과 캐나다로 떠났다가 2009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복귀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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