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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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남보다 못해 슬프다"…육중완, 장미여관 해체 향한 진심

기사입력 2019.01.17 10:06 / 기사수정 2019.01.17 10: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육중완이 장미여관 해체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름과 팀을 바꾸고 새롭게 리셋한 네 사람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은 장미여관 해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장미여관은 지난해 11월 데뷔 7년만에 공식 해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실제로 멤버들 사이에는 큰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향후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은 페이스북에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과 육중완 밴드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불명예스러운 이별을 맞았다.

결국 육중완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언젠가는 속시원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명쾌하게 털어놨다. 

그는 "밴드가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다가 점점 대화가 줄어가고 그래서 이혼까지 가게된다"며 장미여관이 해체를 결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우리는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며 "정말 아쉬운 건 음악때문에 만난 사이가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다가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슬프다. 앞으로는 사업,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는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임경섭 페이스북, 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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