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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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세진 감독 "매 경기 목숨 건다고 생각"

기사입력 2019.01.14 22: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배려할 여유 없어, 선수들 믿고 간다."

OK저축은행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8-26 25-22 18-25, 15-11)으로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반격했다. 결국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36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김요한, 심경섭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서브하고 블로킹에서 조금 좋은 모습 보였던 것 같다. 초반에 흔들렸을 때 (선수들을) 안 바꾸고 밀어붙일 생각이었는데 불가피하게 바꿨다. 들어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김)요한, (심)경섭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요한은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세진 감독은 "항상 요한이가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빼지 않을테니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말했다. 해봤던 선수 아닌가. 계속 격려해주고 칭찬해줬다"고 기량을 끌어낸 방식을 전했다.

4위로 올라서며 3위와의 격차도 줄인 OK저축은행이다. 김세진 감독은 "목표는 없다. 경기 당일에 목숨 건다고 생각하고 있다. 체력, 부상 배려할 여유도 없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선수들 믿고 간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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