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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최수종X유이 관계 알고 '분노 예고'

기사입력 2019.01.13 07:00 / 기사수정 2019.01.13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와 차화연이 유이와 최수종의 관계를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67회·68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과 오은영(차화연)이 김도란(유이)과 강수일(최수종)가 부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김도란이 늦은 밤에 외출하는 일이 잦아지자 수상하게 여겼다. 왕대륙은 "언제까지 나 속일 거예요"라며 추궁했고, 김도란은 "본부장님 속인 적 없어요. 저 본부장님한테 부끄러운 짓 한 적도 없고요. 그냥 말을 할 수가 없을 뿐이에요"라며 울먹였다. 앞서 김도란은 왕진국(박상원)에게 강수일과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다른 식구들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도란은 도리어 "저라면. 본부장님이 기다리라고 하면 저 기다릴 거예요. 전 본부장님 믿으니까요. 언젠가 본부장님이 다 얘기해 줄 거니까요. 근데 본부장님 어떻게 저한테 이래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때 강수일은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도란은 왕대륙을 의식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왕대륙은 "강 기사님 전화 같은데 왜 안 받아요? 강 기사님 전화는 내 앞에서 받을 수 있잖아요. 무슨 일인데 내 앞에서 전화도 못 받아요"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김도란은 "강 기사님 제 아빠예요. 우리 아빠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이 집을 나간 거예요. 절 낳아주신 친아빠요. 그래서 말을 못 했어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요"라며 털어놨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김도란은 "그동안 아무도 모르게 딸인 내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내가 곤경에 빠질까 봐 두려워하셨어요. 아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단 생각이 들어요. 아기 때 저를 버리고 키우지 못한 아빠의 심정. 아무도 모르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 그래서 말을 못 했어요"라며 고백했다.

이후 왕대륙은 김도란과 함께 강수일을 찾아갔고, 강수일은 "우리 도란이가 아빠라고 불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도란이 옆에 있고 싶었습니다. 욕심인 줄 알면서 지금이라도 따르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도란이 찾지 않겠습니다. 우리 도란이만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김도란은 "27년 만에 우리 아빠 만났어요. 아빠가 저 때문에 떠나려고 했는데 제가 붙잡았어요. 저 다시는 우리 아빠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라며 애원했고, 왕대륙은 "두 분 이제라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다독였다.

특히 왕대륙과 김도란은 집에 돌아와 왕진국의 서재로 향했다. 왕대륙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란 씨 아버지 찾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라며 말했고, 왕진국은 "지금까지 우리를 다 속였어. 그것도 우리 집에서"라며 독설했다.

왕대륙은 "저는 그래도 저는 도란 씨를 위해서 이해해주려고 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쁜 의도로 우리를 속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 기사님 만나는 거 반대하고 싶지 않고 강 기사님을 장인어른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도란 씨 강 기사님과 왕래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라며 부탁했다.

또 박금병(정재순)은 치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강수일을 만나게 해달라고 고집을 피웠다. 박금병은 단식 투쟁까지 벌였고, 왕진국은 김도란에게 식구들 모르게 강수일을 만나고 오라고 당부했다.

장다야(윤진이)는 김도란과 박금병을 미행했고, 강수일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장다야는 왕진국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오은영을 밖으로 불러냈다. 화가 난 장다야는 오은영에게 김도란과 강수일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오은영이 김도란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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