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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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프리스트' 연우진, 정유미 향한 마음 정리 "그냥 옛사랑"

기사입력 2019.01.13 06:55 / 기사수정 2019.01.13 01: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정유미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1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13화에서는 오수민(연우진 분)이 병원에서 함은호(정유미)와마주쳤다.

이날 함은호는 오수민을 보자 "몸은 좀 어떠냐"라고 물은 후 "저기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 무의식하셨을 때 중간에 제 이름 부른 적 있다. 그거 왜 그런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수민은 당혹스러움을 감추며 "별거 아니다. 꿈속에서 송 선생이랑 같이 나왔었다"라고 변명한 후 함은호가 "감명받았다. 미소 구하려고 목숨까지 거는 모습 보고.. 심정지까지 왔었다"라고 말하자 "오수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 그런 일을 하려고 구마 사제가 된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함은호는 "사실 나 무신론자다. 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만 믿었다. 며칠 전에 우주 때문에 신부님 처음 봤을 때도 사짜 아닌가 싶었다. 좀 혼란스럽지만 인정하겠다. 솔직히 두렵기는 하다 뭔가 명확하지는 않으니까. 어쨌든 우주랑 미소 구해줘서 감사하다. 내가 잘 몰라서 못되게 군 것도 사과드리고 싶다. 그래서 다음 주에는 성당에 나가볼까 한다"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후 교회에 있던 오수민을 발견한 문기선은 "많이 힘드냐. 함선생에 대한 기억 사제에게는 독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지금이라도 빠지는 것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수민은 "신부님. 무의식에서 신부님 돌아가셨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슬프고 괴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게 현실이 되지 않도록 뭐든지 하려 한다. 함선생 보면 마음이 복잡한 것은 사실이지만 얼른 다잡겠다. 걱정 말아라"라고 덧붙였고, 문기선이 "너 나 만난 게 그렇게 좋으냐. 하긴 내가 매력적이긴 하지"라고 말하자 "현실로 돌아온 것이 실감이 난다"라고 미소 지었다.

특히 오수민은 정용필(유비)이 함은호에 대한 마음을 묻자 "용필아 사제가 된 다는 것은 하나님과 결혼한다는 이야기다. 옛사랑이 찾아왔다고 현재를 파탄 낼 수는 없다. 그냥 말 그대로 옛사랑일 뿐이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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