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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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더나인틴' 페이크 러브·내꺼하자·으르렁, 셔플 미션 승리…마지막 미션 '디렉터 콜라보'

기사입력 2019.01.12 19:48 / 기사수정 2019.01.12 20: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3차 셔플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3차 셔플 미션이 진행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팀과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 팀은 각각 289표와 373표를 얻었다. 이에 '페이크 러브' 팀 예비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상민은 "제가 좋아했던 곡으로 좋아했던 팀이랑 승리를 했다는 것에서 너무 기뻤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전도염은 "저희가 '페이크 러브'를 준비한 시간이 짧았다. 짧은 시간 안에 한 곡을 완성 시켰다는 것에 대한 감격이 들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비스트의 '픽션' 팀과 인피니트 '내꺼하자' 팀이 맞붙었다. 특히 '픽션' 팀은 연습 과정에서 멤버들 간의 갈등이 생겨 순탄치 않았다. 

앞서 은혁은 '픽션' 팀의 안무를 본 후 "나 너무 실망이다. 어떻게 이렇게 대충 하냐. 지금 상태로 봤을 때 너네가 꼴찌 할 거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며 혹평했다. 최수민은 그동안 무릎 통증으로 인해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내가 오른 무릎이 되게 많이 부어 있다. 이 상태로면 무대에 못 설 것 같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쉽다. 하고 싶다. 동선 다 짜놓고 파트 픽스 나고 다 끝마무리 지은 상태에서 '얘들아 미안한데 갑자기 나 못 설 거 같아'라고 하면 너네 입장에서 봤을 때 멘붕이 올 거 같다"라며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신찬빈은 "수민 형이 랩하시지 않냐. 두 마디 남겨놨을 때 그쪽으로 빠지고 형 파트 때 똑같이 들어오고 무리가 가는 동작들은 빼고 하는 게 형한테도 좋고 저희한테도 덜 튀어 보일 거 같다. 무대 위에서 퀄리티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둘 중 하나인 것 같다"라며 배려했다.



'픽션' 팀은 동선을 바꾼 상태로 안무가에게 평가를 받았고, 신찬빈은 "어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수민 형 춤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대형을 다섯 명으로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최수민은 "빠져야 되면 빠지겠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할 테니까 넣어달라'라고 했다"라며 말을 바꿨고, 안무가는 최수민을 위해 안무를 수정했다. 

이후 신찬빈은 "이 상황이 어이없다. 모여서 수민이 형이 거의 빠진단 식으로 이야기하셨고 못한단 식으로 이야기해서 일단 다섯 명이 동선을 연습했다. '그때 말 안 하고 왜 이제 말한 거지'라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다. 선생님 있을 때는 수민 형이 제대로 설명 안 하시고 무조건 '할 수 있어요'라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된다"라며 감정을 터트렸다.

최수민은 "그게 이유가 있다. 그걸 듣고 싶었으면 어제 물어봤어야지"라며 억울해했고, 신찬빈은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핑계를 대지 마라. 열심히 한다고 했으니까 열심히 해라. 알 필요 없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픽션' 팀은 '내꺼하자' 팀과 대결에서 패배했다. 신찬빈은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다는 마음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못 이긴 것 같아서 아쉽다"라며 밝혔고, 최수민은 "지금 와서 돌아보면 잘못한 게 많다. 멤버들이 잘 해준 것 같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샤이니의 '셜록' 팀과 엑소의 '으르렁' 팀은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카이는 연습 과정에서 '으르렁' 팀을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 디렉터로 등장했다. 카이는 예비돌들의 안무를 본 후 직접 시범을 보이며 포인트를 알려줬고, "사실 내가 다 알려주고 싶다. 하나하나. 떨어지면 안되지 않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으르렁' 팀은 목 상태가 좋지 않은 김정우를 위해 다른 예비돌들이 도와줬고, 정진성은 무대 직전까지 새로운 파트를 연습해야 했다. 그 결과 '으르렁' 팀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방송 말미에는 4차 디렉터 콜라 미션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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