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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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Y 캐슬' 찬희, 김보라 살인 용의자로 체포 '충격'

기사입력 2019.01.12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찬희가 김보라 살인용의자로 체포됐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5회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의 물건을 처리하는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하우스에서 황우주(찬희)의 생일파티가 열린 그 날, 김혜나는 베란다에서 추락했다. 김혜나는 황치영(최원영)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강준상(정준호)이 김혜나의 수술을 미루고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했다. 다른 병원을 찾지 못한 김혜나는 결국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진진희(오나라)는 강예서(김혜윤)를 의심했다. 앞서 진진희는 김혜나가 강예서를 협박하는 걸 들었다. 김혜나는 다음 날 홈페이지에 자신과 강예서의 아빠가 같다고 올릴 거라고 협박하고 있었고, 진진희는 그걸 막기 위해 강예서가 한 짓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를 들은 우양우(조재윤)는 입단속을 시켰다.

하지만 강예서는 한서진에게 "난 안방에서 이어폰 끼고 인강 듣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절대 경찰에게 김혜나와 싸운 얘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후 김혜나의 방으로 달려갔다. 한서진은 김은혜, 강준상의 사진을 찾아내 찢었고, 휴대폰과 노트북을 망치로 부쉈다.


차민혁(김병철)은 차세리(박유나)에게 "싸워? 혜나랑 너랑 싸웠다며. 애들이 다 봤다며"라고 소리를 질렀다. 차세리는 금방 화해했다고 말했지만, 차민혁은 "경찰이 클럽 다니는 애 말을 믿을 것 같아?"라고 화를 냈다. 노승혜(윤세아)는 "우리 세리는 클럽 MD"라며 차세리를 감쌌다. 차민혁은 "당신 같으면 전교 1등 애 말을 믿겠냐, 하버드 다녔다고 사기 친 애 말을 믿겠냐"라고 밝혔다.

차세리와 김혜나는 사건 당일 마피아게임을 하며 싸웠다고. 차세리는 김혜나가 자신의 거짓말을 소문낸 걸 언급하며 김혜나에게 열등감이 있냐고 공격했고, 김혜나는 "막상 캐슬에 와서 살아보니 열등감 느낄 존재들이 못 되던데요? 저희 엄만 절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셨다"라고 응수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었다. CCTV는 캐슬 안엔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경찰은 세 가족의 아이들을 조사했다. 경찰은 김혜나를 가장 먼저 발견한 황우주에게 베란다는 왜 나갔는지 물었고, 황우주는 "혜나가 베란다에서 보자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후 황우주는 혜나를 수술하지 못한 황치영에게 분노했다.

이어 네 가족은 한자리에 모였다. 한서진, 노승혜, 진진희 부부는 서로의 아이들을 비난하며 밑바닥을 보였고, 결국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 보다 못한 이수임은 "지금 뭐하는 거냐. 어제까지 이 동네에 살던 애가 죽었다"라고 소리를 질렀고, 세 부부는 그제야 몸싸움을 멈췄다.


한서진은 진진희의 말을 떠올리며 김혜나의 정체를 알고 있단 걸 직감했다. 한서진은 바로 진진희에게 달려가 사과했다. 한서진은 김혜나 때문에 괴로웠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김혜나의 죽음을 안타까워했고, 진진희는 한서진을 안쓰럽게 생각했다.

공부하다 잠든 강예서는 '혜나야. 내가 잘못했어'라고 되뇌이다 잠에서 깨어났다. 강예서는 바로 누군가에게 전화한 후 달려나갔다. 김주영(김서형)이었다. 강예서는 김주영에게 안겼고, 한서진은 김주영이 강예서를 데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서진은 사건 당시 혜나가 떨어진 그 시각에 강예서가 계속 김주영과 전화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가 "혜나가 떨어졌단 연락을 받자마자 예서한테 전화 걸었는데, 계속 통화 중이었다. 한 시간 동안 무슨 얘길 했냐"라고 물었다. 김주영은 "예서를 진정시켰다"라며 예서와의 통화를 들려주었다. 김혜나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강예서의 말이었다.

한서진은 "죽여버리고 싶다는 것과 죽인 건 다르다. 예서는 인강을 듣고 있었다"라고 했지만, 김주영은 "인강을 틀어놓고 딴짓을 해도 전혀 알 수 없죠"라고 응수했다. 김주영은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예서가 고3이란 사실이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 텐데"라고 강조했다. 이후 경찰은 황우주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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